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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숲해설경연대회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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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3-06-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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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처음으로 마련한 경북 숲해설가 경연대회가 다음달 4일과 5일 영양군 자연생태공원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휴양림과 수목원, 생태공원, 산림환경연구원 등 숲해설가들이 배치 된 모든 기관에 소속된 숲해설가들이 총 출동해 자웅을 겨룬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숲해설가들은 산림교육법에 따라 산림청이 인증하는 교육을 수료한 해설가들이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북도에서 마련하는 대회로 숲해설가들의 자질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경북도내 한국숲해설가 협회 경북협회를 비롯, 영남대, 경북환경연수원 등 3개 기관에서 양성한 숲해설가 50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들은 엄격한 교육과정을 거쳐 양성된 숲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론은 물론 현장실습과 까다로운 시험도 거쳤다. 몇십시간 자격도 애매한 강사들로부터 교육받고 숲해설가로 대접받는 짝퉁 해설가들과는 수준을 달리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산림청이 엄격한 기준을 정해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강사들의 수준도 대학교수급으로 상향해 숲해설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이번에는 경연대회를 가진다니 관심이 높이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각10개팀이 결전을 벌이는 숲해설경연 부문과 프로그램 개발부문을 비롯해 모든 산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진전, 세밀화전, 자연공예작품전도 함께 열린다. 경북도도 각 부문 대상자에게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상금이 수여하는 등 이들의 직무능력향상과 업무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점점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숲과 도민들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숲해설가들의 이번 대회는 누가 숲해설의 최고 고수일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외에 경북도의 앞서가는 산림행정과 숲에서 찾는 우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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